'스트레일리 2승·중심타선 폭발' 롯데, 한화 잡고 2연패 탈출[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전날 충격적 패배를 되갚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6-2로 이겼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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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對 한화 이글스 8차전, 6:2 승리 (현재 8위, 53경기 25승 28패 승률 0.472, 게임차 - 11.5)

 

 

댄 스트레일리, 12경기 74 2/3이닝(3위), 2승 2패 ERA 2.29(3위) 78탈삼진(2위) WHIP 1.03(3위) WAR 2.45

 

07.08 경기, 한화 상대 7이닝 무실점 4피안타 7K QS+

 

MLB 10승 시즌이 3번이나 있는 댄 스트레일리는 KBO에서 최상위 선발투수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2점 초반대 평균 자책점, 1~2위 경쟁을 하는 탈삼진 수준과 1.03의 WHIP까지 각종 투수지표들이 그가 KBO 최상위권 투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독시리도 승리투수가 되는 것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7이닝, 8이닝씩 던져도 1점대 득점지원률로 인해 노디시전, 패배를 안으며 오늘 경기 전까지 고작 1승만 올렷었다. 아무리 투승타타보다는 세이버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QS+ 를 밥먹듯이 하면서 승리를 올리지 못하니깐 조급함으로 인해 실책이 나오는 등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도 많이 보이게 되어서 얼른 빨리 승을 챙겨주어야 할텐데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타선이 시원시원하게 홈런도 뽑아내면서 점수를 넉넉하게 뽑아준 덕에 마침내 2승을 챙겼다.

 

물론 상대가 꼴지인 한화였기 때문에 다음 경기 또 어떨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만, 앞으로는 브룩스 레일리의 저주와 같은 드립이 횡횡하기 보다는 승수도 팍팍 쌓을 수 있게 타자들이 또 잘 지원해주었으면!  또 얄궂게도 이렇게 넉넉하게 이기니깐 오늘 낼 안타 한 두개 어제 냈었으면 (특히 전준우, 이대호) 어제도 충분히 잡을 수 있었을 경기라는 생각에 조금 아쉽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

 

그래도 이런 리그 최상위급 1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좋은 점인 듯! 잘 던지는 것도 잘 던지는 것이지만 효율적인 피칭으로 6이닝, 7이닝 정도를 100구 내외로 끊어주는 계산이 서는 선수가 있다는 것은 이 경기 뿐 아니라, 비단 다른 경기를 운용함에 있어서도 계산 하에 전략을 짤 수 있으니깐 말이다. 샘슨도 다익손화되지 말고 기대했던 수준으로 바짝 실력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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