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결승]김해고의 기적! 강릉고 누르고 전국대회 첫 우승 감격

▲ 김해고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강릉고를 꺾고 사상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목동,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목동, 고봉준 기자] 김해고가 창단 후 사상 처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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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 김해고등학교 vs 강릉고등학교 하이라이트, 출처 SPOTV, Youtube]

 

2020년 6월 22일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이 4:3으로 김해고등학교의 승리로 우승으로 끝났다. 고교 야구에 큰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 팬인 나는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2차 1순위 지명 확률이 높은 김진욱 투수의 투구를 보고자 이 경기를 일부 본다.

 

 

 

강릉고 김진욱, 투구수 제한에 눈물

강릉고 김진욱이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서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에이스 김진욱을 앞세워 창단 45년 만에 사상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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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결승] 강릉고 김진욱 11K 삼진모음

주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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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등학교 3학년 김진욱 투수 삼진 모음, 출처 SPOTV, 네이버 스포츠]

 

2회 1사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7.1이닝 동안 1실점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압도적인 피칭으로 리드를 지켰으나, 고교야구의 Max 105개 투구 룰에 따라서 9회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게 되고, 이후 등장한 투수들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 역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우승하지는 못하고 준우승에 이르게 됨.

 

 

제74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기록

통산: 3경기 17 1/3이닝 2승 1패 ERA 1.59 28K 6볼넷 12피안타

결승전 기록: 7 1/3이닝 3실점 패전투수 (105구 11K 2볼넷 4피안타)

 

경기를 보면서 나름 강릉고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보았지만 우승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뛰어난 제구와 압도적인 구위 기반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가는 모습은 프로에 올라오더라도 즉전감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풀 카운트 상황에서도 담대하고 묵직한 스트라이크를 집어넣는 모습도 아주 훌륭하다. 롯데 성민규 단장이 16강에 이어 또 직관을 왔던데, 무난히 2차 1순위 지명 하겠지..? 쓸만한 좌완 없는 롯데에서 반드시 필요한 신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 나머지 선수들은 전문가가 아닌 팬 된 입장에서 딱히 다른 선수들을 주목할만한 것은 없었지만, 강릉고 포수인 김선우 선수 상당히 훌륭한 실력을 가진 듯. 타자로서의 역량까지는 모르겠지만 블로킹, 송구, 프레이밍 아주 훌륭한 듯하다. 김진욱이야 당연히 롯 픽일 것이고, 이 경기의 낙수효과는 포수가 제대로 볼 듯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TV시청률 '5배 껑충'…아마야구 관심 UP

▲ 강력한 우승 후보 강릉고의 에이스 김진욱이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경기상고를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 4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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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에 꽤 재밌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프로보다 고교 야구의 실력은 떨어져서, 양팀의 에이스 투수들이 투구수 제한을 채워서 내려간 뒤에는 맥없이 무너지는 것이 아쉽긴 하다. (특히 9회 2사에서 볼넷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강릉고의 모습은 아쉽다.) 하지만 김진욱 투구보는 맛도 있고, 결승이라 그런지 쫄깃한 맛도 있는 경기였다. 이번 황금사자기는 김진욱 때문인지, 아니면 시간대를 잘 잡았기 때문인지 시청률도 꽤 잘 나왔다고 한다. 프로야구 인기도 좋지만, 아마 야구도 좀 인기를 끄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도 프로 스포츠 - 대학 스포츠가 경기 요일을 다르게 하면서 서로 경쟁하지 않고 상생하듯이, KBO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퓨처스리그, 그리고 아마야구(고교야구 및 대학야구) 경기를 중계해주는 것도 야구 팬의 외연을 확장하는 일일 듯.

 

+) 뭐라하든 간에 야구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스포츠구나 싶더라. 고교야구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스포츠 동시 접속자 수가 2만 명에 이르고, 아마 야구가 동 시간에 방영되는 K리그2 경기보다도 접속자 수가 많은 건 상당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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