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롯데 자이언츠 외인 레일리, 번즈 MLB 60인 로스터 진입
KBO 출신 러프-레일리-번즈, ML 60인 명단 진입 성공
KBO리그 출신 선수들이 캠프 60인 명단에 진입했다.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6월 29일(한국시간) 2020시즌 2차 캠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가 멈춘 상황에서 각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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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MLB가 다시금 진행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60경기로 축소를 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면서 속속들이 다시 선수들이 시즌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로스터 운용도 조금 달라지고 있는데, 예년과는 달리 40인 로스터 외에 60인 로스터로 '가용선수 명단'을 받아 개막전에서는 이 중 30인 로스터를 운용하는 형태로 바뀐 것.
이러면서 60인 로스터에 반가운 이름들이 들어갔는데 바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15~19시즌까지 총 5시즌을 뛴 좌완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신시내티 레즈 Cincinnati Reds의 60인 로스터에, 17~18시즌 2시즌 동안 2루수로 활동한 앤디 번즈가 류현진의 팀 토론토 블루 제이스 Toronto Blue Jays의 60인 로스터에 속하게 된 것.
롯데 자이언츠에서 17시즌 미친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18시즌 그 정도 수준을 보여주진 못했던 모습으로 인해 한국을 떠나게 된 앤디 번즈는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 Buffalo Bisons 에서 19시즌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후 타율 0.275, OPS 0.833, 19홈런으로 투고타저인 트리플A International League에서 제법 준수한 타격 능력을 보이더니, 20시즌 시작하기에 앞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 캠프에서 얼굴을 보이기 까지 이르렀다.
호주 윈터리그에서 질롱 코리아 - 시드니 블루삭스 경기에서 예전 같은 팀 노경은에게서 홈런을 때려 내며 롯데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나 자기 롯데 시절 응원가를 즐겁게 부르던 모습에서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던 선수인데 40인 로스터는 아니지만 60인 로스터까지 들어가다니. 아직 나이도 많지 않은 선수니깐 빅리그에서 두각을 보여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경기를 보며 멋진 수비와 타격력을 보여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롯데에서 15년부터 19년까지 5시즌을 뛴 롯데 자이언츠의 최장수 용병이었고, 19시즌 준수한 피칭에도 불구하고 5승 밖에 챙기지 못한 불운함의 아이콘이었던 브룩스 레일리. 롯데와의 재계약이 결렬된 다음 빅리그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 후, 20시즌 스프링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 시범경기 기간 4경기 4이닝 ERA 6.75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1경기에서 ERA는 다 올라간거고 나머지 3경기는 무실점으로 막았던지라 비교적 괜찮은 모습이었던 듯.
롯데에 있을 때처럼 선발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이승엽, 이정후를 벌벌 떨게 한 좌승사자이니 만큼 좌완 스페셜리스트 불펜 투수로 간간히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두 선수 다 롯데에 있을 때 팬들에게 많이 사랑을 받았던 선수이다 보니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 자주자주 MLB 중계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형 형 뒤에 온 친구도 롯데에서 엄청 힘들어하고 있어... 승도 아니고 동점되었다고 좋아하는 스트레일리 ㅜㅜ 롯데 빠따들아 스트렐리 승 좀 챙겨주라 ㅜ